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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데우스를 읽고

인본주의혁명이 인간이 진정한 자아를 갖게 되고. 역사에서 진정한 주인이 계기가 되었다면.

후에 일어난 과학혁명은. 이로 인해 시험관수정을 통해 아기가 탄생했을 .

인간은 드디어 신과의 동등한 입장에서 벗어나 창조의 주인 되었다고

호모데우스에서 유발하라리는 설명한다.

 

 

산업혁명(혹은 과학혁명) 일어나기 전까지 인류의 사망원인은 역병과 질병, 폭력, 기근, 전쟁이었으며,

산업혁명을 통해 현대에 이르러서는 위와 같은 원초적인 사망원인을 극복하고.

되려 비만과 교통사고 등으로 대부분 죽기 시작했다.

 

더불어 시험관수정이라는 좋은 예시를 있는데. 시험관수정을 통해서 생명이 이상 신의 영역이 아니라

마치 기계처럼 우리가 다룰 있는 하나의 예에 불과하다는 점을 특기할만한 점으로 있다.

 

사피엔스후반부에서 유발하라리는 줄곧 AI 특이점을 인류를 불행하게 만들 요소라고 말해왔다.

 

AI 개발초기에 인류의 삶을 매우 윤택하게 것이다. 인간의 신체능력을 극대화시켜서(다른 말로 인간과 AI 결합) 인류가 더욱 풍요롭고 효율적인 삶을 살도록 도와줄 것이다.

 

예시로 미육군에서 개발중인 전투헬맷을 예로 들었다. 헬맷에는 경두개 직류 자극기가 달려 있고. 헬맷을 쓰면 집중력과 인지능력을 단숨에 높여버려서 정말 쉽고도 효율적으로 적을 살상시킬 있다고 한다.

 

어떻게 그럴 있을까

 

인간의 뇌는 여전히 의문스러우면서도 탐구할 미지의 영역이지만, 조금씩 베일이 벗겨지고 있다.

 

호모사피엔스가 수많은 인류 가운데 살아남고 현재까지 진화할 있었던 비결은 다름 아닌 뇌의 알고리즘 있었다는 것이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낯선사람을 만날 우리는 미소를 지음으로써 호감을 표시하고, 적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다. 이것은 선사시대때부터 있었던 인간의 생존본능이 현재까지 이어져내려오고있는 것이다.

 

복잡한 것은 비효율적이며 시간이 걸린다. 우리는 그것을 알고리즘으로 단순화시켜 생존에 가장 적합한 뇌의 원리를 만들어낸것이다. 인간 뿐만 아니라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체가 그러하다.

 

그렇다면 알고리즘만 분석하고 테크놀로지에 적용시킬 있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있다는 믿음과 이론이 점점 힘을 얻고 있는 것이다.

 

AI 발달하면서 가장 먼저 사라질 직업으로 운전업, 운수업, 의사, 약사, 수많은 전문직들, 고객상담사, 심지어 예술가들까지 망라되어 진다. 모든 직업들은 알고리즘으로 귀결된다.

 

우리 인간이 운영하고 있는 알고리즘은 유기적 알고리즘이다. 반대개념인 비유기적 알고리즘 기계가 운영하는 알고리즘인데. 아직 비유기적 알고리즘은 연산능력에서는 압도적이나, 외의 분야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컴퓨터는 고양이와 개의 사진을 구별해내지 못했다. 어린 인간 아이는 아주 쉽게 있지만, 비유기적 알고리즘은 매우 애를 먹는다.

 

 

하지만 이제는 경찰과 정보기관들은 얼굴인식프로그램을 통해 CCTV 찍힌 사람들의 얼굴을 효율적으로 분류해내고 있을 정도다.

 

자율주행차도 여전히 의심스러운 비유기적 알고리즘의 대표적 예이다.

 

하지만 기술발전은 급속도로 빨라지고 있으며, 비유기적 알고리즘은 인간의 유기적 알고리즘을 초월할 것이라는 유발 하라리를 포함한 모든 인류학자들이 예상하는 바이다.

 

인간의 고도의 지적능력이 필요한 바둑에서는 잘알다시피 이세돌9단이 참패했다.

 

예술 분야는 어떨까. 인간만이 예술을 창조해내는 것일까

 

 

미국의 음악학 교수는 매우 창의성이 뛰어난 작곡 프로그램을 만들기를 원했고, 7년이란 세월이 걸려 EMI 작곡 프로그램을 만들어냈다.

 

EMI 불과 하루만에 5000곡을 작곡해버렸으며, 몇곡을 대중들에게 들려주었더니, 아주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있었다.

 

결국 <컴퓨터가 작곡한 고전음악>이라는 앨범까지 발매했으며, 날개 돋친듯이 판매됐다고 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예술은 영혼이 있어야지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수학적 패턴을 인식하는 유기적 알고리즘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비유기적 알고리즘이 그것을 따라하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다.

 

인본주의와 산업혁명 이후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한 믿음이 확고했던 이유는자신 효과적으로 관리감독할 있는 외부 알고리즘이 존재하지 않았기때문이라고 한다.

 

자신을 가장 알고. 자신을 가장 통제할 있는 사람은 자신 뿐이었다. 나의 DNA 가진 내부 알고리즘만이 나를 가장 이해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효율적으로 컨트롤 있는 외부 알고리즘이 탄생되었고. 우리들을 뛰어넘었다.

 

분야는 무궁무진하겠지만. 우리가 상상할 있는 마지막 단계는 ‘사랑’일지도 모르겠다. 맞다. 이제 사랑도 AI 선택해주는 시대가 것이라고 한다.

 

행복하고 원활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위해서, AI SNS 좋아요, 사진, 각종 인터넷 기록들을 뒤져서 가장 적합한 이상형을 골라줄 것이다. 그리고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를 통해 어떤 이상형을 봤을 요동치는 심장박동까지 체크할 것이며, 인간 주인이 반박을 것까지 고려해서 사유를 아주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이상형 사이(A B)에서 고민하는데 외모가 출중한 A 마음에 든다면, AI 외모는 A 훌륭할지 몰라도, 수만년전 아프리카 사바나에서 진화한 생화학적 알고리즘은 배우자감을 평가할 외모에 두는 비중이 35%지만, 현대의 최신연구와 통계를 바탕으로 봤을 , 장기적인 결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14% 불과하다며, B 선택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것을 아주 설득력있게 각종 통계지표와 객관적 근거를 제시할 것이라고 한다.

 

AI 결국 우리의 내면을 우리자신보다 잘알게 것이다.

 

개인은 빅브라더가 아니라. 정확히 말해서 우리 내면에서부터 스스로. 그리고 조용히 무너져내려갈 것이다. 기계에 대한 의존은 커질 것이다.

 

유발하라리는 AI 발전과 동시에. 초인간 등장해 전지구적인 AI 관리하며. 모든 것의 위에서 군림할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자유주의는 무너질 위험이 크다고 경고한다.

 

유발하라리는 호모데우스에 대해서 결코 장밋빛 미래를 제시하지 않는다. ‘사피엔스 읽다가호모데우스 읽으면 조금은 우울해질지도 모르겠다. 하라리가 써내려가는 근거자료는 보는 이로 하여금 스펀지처럼 빨아당기지만, 결론은 우울하다.

 

호모데우스는 2 전에 읽었지만, 나의 게으름으로 인해 후기를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다.

 

당시 느꼈던 감정을 생생하게 써내려가지 못해 매우 아쉽다.

 

희미해진 기억력을 재생시키기 위해 다시 책을 열었다 닫혔다 했으며, 나의 감상평보다는 책의 내용이 주를 이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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