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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의 차세대 먹거리, 차량용 반도체 엑시노스 오토 v9

삼성전자가 반도체 시장이 현재 최고점에 도달했다고 여기는 가운데,


(2018년 3분기 삼성전자 전체 역대 최고 영업이익 실적 17조5천억원,

 

이 중 반도체 부문 13조5천억원. 반도체 부문에서 영업이익 13조 넘기기는 작년 3분기가 처음)


자동차용 반도체 엑시노스 오토(exynos auto) v92021년 아우디(audi)에 공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엑시노스 오토 v9은 차량용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용 고성능 저효율 프로세서 입니다.

 

일명 IVI(In Vehicle Infotainment)라고 합니다.

 

한국말로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데,

 

쉽게 말해서 운행 정보, 차량 상태에 대한 정보와 멀티미디어 재생과 같은 오락 요소를 결합한 첨단 장비로

 

차에 타고 있는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미래의 운전이라고 한다면, 자율 주행이 될 것인데. 이 자율 주행과 관련된 반도체 칩은 아니네요.

 

하지만 그 운전에 각종 정보와 재미를 제공해주는 부차적인 의미에서의 반도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자동차용 반도체 부문 시장은 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작년 기사 기준으로 2019년도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를 약 50조원 정도 규모로 보고 있으나,

 

오늘 자 기사로는 180조원규모로 본다는 말도 있습니다.


규모 차이가 다르지만, 확실한 건 급성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중 국내 제조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미비합니다. 세계 탑10에 1개도 들어가 있지 못하며,

 

탑10을 살펴보자면, 르네사스, 인피니언, NXP, STMicro, 텍사스, 보쉬, 도시바, 롬 등 대부분이 미국 유럽 일본 회사 입니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만큼은 한국은 절대 약자입니다.

 

절대 약자인만큼, 한국은 부차적인 의미에서의 반도체.

 

즉, 자동차의 본질인 운전보다는 운전에 정보와 재미를 제공해주는 반도체 시장에서라도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것인데요. 최근에 하만도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까지의 순항을 이어가기위해서는 피나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한국의 기업이 조금 더 앞서나갈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